갓갈비 만수점의 따뜻한 국물이 몸을 녹인다
구름이 많아 햇빛이 약했던 일요일 늦은 오후, 만수동에서 장을 본 뒤 저녁까지 먹고 들어가기로 해 갓갈비 만수점으로 향했습니다. 이날은 하루 종일 걷는 시간이 길어서인지 국물이나 간단한 메뉴보다 따뜻한 갈비를 천천히 먹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인천 남동구 하촌로71번길 5, 1층이라는 주소를 저장해두고 이동했으며 골목에 들어선 뒤에는 건물 번호를 하나씩 살폈습니다. 지도에서는 거의 도착했다고 표시됐는데 눈앞에서 바로 찾으려니 잠시 방향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괜히 반대쪽으로 더 걷지 말자 싶어 주소 숫자를 다시 봤습니다. 1층이라는 점까지 확인하고 자리를 잡은 뒤에는 가방을 불판에서 떨어진 곳으로 옮기고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날은 둘이 방문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많은 고기를 올리지 않고 먹는 속도에 맞춰 조금씩 굽기로 했습니다. 첫 갈비가 불판 위에서 익기 시작하자 걷느라 쌓였던 피로도 잠시 잊혔습니다. 배가 고파 처음에는 젓가락이 빨라질 줄 알았는데, 고기를 뒤집고 한 점 먹은 뒤 다시 다음 조각을 기다리다 보니 식사 속도가 자연스럽게 느려졌습니다. 오히려 이런 간격이 잘 맞았습니다. 특별한 일정이 없는 저녁이라 시계를 자주 보지 않았고, 불판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주말의 마지막 식사를 여유 있게 마무리했습니다. 1. 골목 끝에서 숫자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갓갈비 만수점을 찾아갈 때는 하촌로71번길 5라는 주소를 기준으로 움직였습니다. 큰 도로에서 목적지 부근까지 이동한 다음에는 휴대전화만 내려다보기보다 주변 건물 번호를 함께 살폈습니다. 처음에는 지도에 표시된 방향만 따라가면 금방 도착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골목으로 들어오니 한 번쯤 정확한 주소를 다시 보는 것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괜히 감으로 걷다가 지나치면 돌아와야 합니다. 1층이라는 정보를 기억해두니 건물을 확인한 다음 매장 위치를 찾는 과정은 단순했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할 계획이라면 주변 주차 가능 공간이나 이용 방법은 출...